[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조선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9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한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 관련 수혜 기대감이 유효해 조선주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의 테마로 ‘조선’을 꼽았다.
 
관련 종목으로는 HJ중공업과 HD현대마린엔진,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HD현대미포, STX엔진, 케이에스피, 한화엔진 등을 제시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에 마스가 프로젝트 업무를 전담할 사무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조선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마스가 프로젝트란 한국 조선업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약속한 것을 말한다. 한국과 미국 정부 사이 관세 협상의 일부분이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는 마스가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도 출범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일정 가운데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상징인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조선 업종에 대한 마스가 프로젝트 수혜 기대감이 지속되는 이유로 꼽혔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