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코인 육수 제품인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을 2545 세대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3일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육수커플’ 영상이 온라인에 게시한 지 2주 만에 여러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합계 조회수 4천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은 배우 변요한씨와 차주영씨를 부부로 기용해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주제로 제작한 각각 1분 분량의 로맨틱 코미디 5편이다.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의 주요 고객층인 2545 세대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제품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CJ제일제당은 말했다.

2023년 12월 출시된 이 제품은 가운데가 뚫린 고리 형태의 코인 육수로 요리할 때 한 알씩 넣으면 된다.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것이 아닌 소비자 공감형 콘텐츠로 다가가기 위해 이야기를 구성해 일명 ‘육수커플’ 영상을 제작했다고 CJ제일제당은 말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해당 콘텐츠를 건너뛰지 않고 시청하는 비율은 기존 캠페인보다 2배 이상 높다. 더 자세한 정보를 위해 콘텐츠를 클릭하는 비율은 5배 정도 늘었다. 온라인 검색 플랫폼에서 제품을 검색하는 건수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콘텐츠와 관련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기획됐다. 19일부터 ‘제1회 백설 1분링배 럭셔링 커플 챌린지’를 시작했다. “오늘 무슨 날인지 알지?” 등 영상 콘텐츠 속 대사를 질문하고 반응을 영상으로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영상 에피소드 회차별 주제에 맞춰 모두 10주 동안 진행된다. 회차별로 각각 1~5등을 선정해 명품 커플링과 호텔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CJ제일제당은 “‘육수커플’ 영상이 짧은 시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목표 고객층에 맞는 디지털 콘텐츠 분석 기반의 마케팅 전략이 통했다는 반증”이라며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 환경과 목표 소비층에 맞는 제품 기획과 마케팅,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앞으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