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7%(14.14포인트) 오른 2991.80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29%(8.78포인트) 오른 2986.52에서 출발해 한때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이내 상승 전환해 2990선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오전 10시6분에는 2998.09을 기록하며 3천선을 넘보기도 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노예해방 기념일로 휴장했다.

유로스톡스(–1.33%) 독일DAX(-1.2%) 영국FTSE(-0.58%) 등 유럽증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전쟁 군사 개입 여부 불확실성에 지정학적 긴장감이 이어지며 하락했다.

국내 증시가 곧 3000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저평가 매력 속 새 정부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중장기 외국인 순매수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예탁금 등 유동성 랠리 바탕으로 가까운 시일 안에 코스피가 3천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95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686억 원어치와 28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2.13%) LG에너지솔루션(1.89%) 삼성바이오로직스(1.30%) KB금융(0.66%) 삼성전자우(0.62%) 삼성전자(0.42%) 등 6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현대차(-0.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1%) 기아(-0.10%) 등 3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네이버(25만2천 원)는 전날 가격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8%(3.75포인트) 올라 786.2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50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396억 원어치와 2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오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6.04%) 에코프로비엠(2.53%) HLB(1.32%) 파마리서치(1.11%) 에코프로(0.85%) 리가켐바이오(0.56%) 휴젤(0.40%) 등 7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38만7천 원)과 클래시스(6만1900원)는 보합, 펩트론(-1.10%)은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내린 1375.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