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영이 유튜브 영상 콘텐츠와 자사 온라인몰을 연계해 인디 브랜드 상품을 알린다.

CJ올리브영은 29일부터 입점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유튜브가 운영하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동영상과 쇼츠(짧은 길이의 영상), 라이브 스트림(생방송 영상) 등 유튜브의 영상 콘텐츠에 CJ올리브영의 온라인몰에서 취급하는 상품 정보와 관련 링크를 삽입해 고객 구매를 이끄는 협력형 광고 모델이다.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라면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쳐 CJ올리브영에서 취급하는 인디 브랜드 상품을 콘텐츠에 연동할 수 있다.

유튜브는 2024년 6월 국내 도입한 유튜브 쇼핑으로 크리에이터의 브랜드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제휴 프로그램 도입으로 CJ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는 별도의 제휴 없이도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로 잠재 고객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입소스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시청자의 73%가 유튜브에서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다.

CJ올리브영은 “유튜브 제휴 프로그램 도입으로 CJ올리브영에 입점해 있는 중소 입점업체들의 경쟁력 있는 상품들이 더욱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고객들의 커머스 경험에 즐거움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