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40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30포인트(0.43%) 내린 2642.76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30포인트(0.01%) 내린 2,653.76에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인투자자가 975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41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투자자가 1541억 원어치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만들고 있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외국인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는 주요 경제 지표 약세와 월마트의 부진한 가이던스 발표로 –6.5% 급락했다. 미국 소비 중심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지며 다우 (-1.01%), S&P500 (-0.43%), 나스닥 (-0.47%) 등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0.74%), KB금융(0.48%), 네이버(0.45%), LG에너지솔루션(0.13%)은 강보합세를 띄고 있다. 삼성전자우(-2.22%), SK하이닉스(-2.12%), 삼성전자(-1.71%),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셀트리온(-0.55%)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0.00%)는 전날 가격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90포인트(0.38%) 상승한 771.17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0.12포인트(0.02%) 오른 768.39에 개장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376억 원과 4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투자자는 37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5.21%)와 레인보우로보틱스(4.68%), 휴젤(4.87%)은 4% 이상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36%), 클래시스(2.16%), 리가켐바이오(1.54%), 알테오젠(0.40%), HLB(0.36%) 등도 오르고 있다. 리노공업(-1.77%)과 삼천당제약(-1.66%)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