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9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우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전자우 주가는 전날보다 5.78% 상승한 4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50% 높은 4만7400원에서 출발해 줄곧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283만963주로 전날의 2.3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40조5271억 원으로 2조 1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7위에서 6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66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7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반도체주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기업의 공장 증설 등 투자에 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K칩스법안’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반도체기업의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을 현행보다 5%포인트 높이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반도체기업 시설투자 등에 관한 세액공제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현행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높아진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72% 상승했다. 23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6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KB금융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 오른 2671.5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전날보다 12.92% 오른 3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44% 높은 3만4600원에 출발해 줄곧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602만1052주로 전날의 15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조8367억 원으로 21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8위에서 26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132억 원어치를, 기관이 7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0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마찬가지로 K칩스법안에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69% 상승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1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0% 상승한 778.27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