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6일 ‘오!정말’이다.

뉴진스 하니도 근로기준법 적용받아야
“뉴진스의 하니 뿐 아니라 여전히 많은 일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이 법(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행법이 사용자와 근로자 관계에서만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근로기준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나 제3자에 의한 괴롭힘이 발생하면 가해자와 적절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사용자에 대한 벌칙규정을 마련하도록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재명에게 ‘하트’ 받은 차분함
“차분하게,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하자. 사법부를 존중하는 자세를 우리가 견지해야 된다. 지난번 공직선거법 판결 때문에 (재판부에) 불만을 표시하거나 해서는 안 된다는 그런 말을 했다. (이재명 대표가)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더니 읽으시고 '하트'를 보내셨더라.”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 무죄판결 이후 차분한 대응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보내 이재명 대표로부터 좋다는 의미의 ‘하트’ 답변을 받았다고 밝히며)

“위증교사가 무죄 나왔다고 해서 선거법이 2심 가서 무죄 난다고 볼 수도 없는 거 아니냐. 아직은 50대 50으로 봐야 한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에 향후 재판과 관련해 신중한 대응을 주문하며)

한동훈 침몰하지 않으려면 김건희특검법안 통과시켜라
“권력자 눈치만 보고 남의 시중드는 사람에게서 희망을 찾는 국민은 없다. 한 대표는 홀로 일어설 것인지 함께 침몰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지지율이 바닥을 찍고 있는 윤석열 정권과 함께 몰락하지 않는 길은 김건희특검법안 통과뿐이라고 주장하며)

한동훈은 식언의 대표?
“한 대표가 국정조사까지 함구한다면 그야말로 식언의 대표가 아니겠느냐. 국민의힘은 채상병 사건에 뭐가 그리 숨길 게 많아 특검에 이어 국정조사까지 거부하는 것인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국정조사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명확한 답을 내놔야한다고 지적하며)

공존의 정치는 민주당에 달려있다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 법안 처리, 국가 기구에 대한 분풀이성 예산 난도질, 공직자들에 대한 마구잡이식 탄핵 추진부터 중단해야 공존의 정치가 가능할 것.”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가 말한 ‘공존의 정치’를 위해서는 일방적 독주를 멈춰야한다고 비판하며)

동덕여대 사태를 둘러싼 날선 비판
“폭력을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주장은 본말을 뒤바꾼 것. 동덕여대 사태를 걸고넘어져서 혹여 젠더 갈등, 세대 갈등을 부추기고 거기서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 따위는 집어치우기를 바란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한 시위와 관련해 폭력시위 주동차 책임을 언급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하며)

“다시 말한다. 남녀공학 전환 여부는 절차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이것은 젠더 갈등 문제도 세대 갈등 문제도 아닌 상식의 문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폭력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폭력을 행사한 주동자들이 책임져야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거듭 강조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