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다양한 주류 라인업을 선보인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9일 스코틀랜드 정통 블렌디드 위스키, 인기 게임 '디아블로' 콜라보 증류주 등 다양한 차별화 주류를 국내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의 김창수 대표, 유명 유튜버 '주토피아', '위스키네비' 등 여러 위스키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해 정통 스카치 위스키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먼저 정통 스카치 위스키 '길리듀'를 내놓는다. 알코올 도수는 40도며 가격은 1만2900원이다.

길리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들을 생산해내는 주류사 '앵거스던디'에서 만든 제품이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 뒤 오크통에 숙성했다.
 
게임개발 회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인기 게임 디아블로와 손잡고 '디아블로 악마의 영혼'을 국내 단독 출시한다. 알코올 도수는 25%며 가격은 1만6천 원이다.

디아블로 악마의 영혼은 스페인산 와인 증류주 원액에 청양고추를 넣고 우려내 만든 붉은 빛깔의 증류주다. 

'맥켈란 32년 싱글캐스크'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32년의 숙성 기간을 거쳐 전 세계 68병만 생산된 희귀 위스키로 한국에 배정된 24병을 CU에서 단독 판매한다.

멕켈란 32년 싱글캐스크의 가격은 890만 원이며 주류 특화점과 포켓CU에서 판매한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길리듀는 12월31일까지 9900원에 판매하며 디아블로 악마의 영혼은 11월30일까지 하나, 토스페이로 결제 시 20% 할인해준다.

이승택 BGF리테일 주류팀장은 "동절기에 수요가 급증하는 고도주를 위주로 특별한 제품을 단독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