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 자체브랜드(PB) 피코크가 달리기 훈련 애플리케이션(앱)과 손잡고 식단관리 상품 개발에 나선다.

이마트는 18일까지 달리기 훈련앱인 런데이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식단관리 상품 10여 개를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개인별 달리기 습관과 식생활, 식단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음식의 형태와 맛, 영양성분 등 러너들의 바람과 취향을 가장 잘 반영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리기할 때 필요한 에너지바, 에너지음료부터 평상시 즐길 수 있는 두부면 요리, 저당 디저트류 등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2025년 봄 마라톤시즌에 개발 상품을 모두 선보이기로 했다.

이마트는 설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피코크 모바일금액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국내 달리기 인구가 1천만 명에 달하는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달리기 열풍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식단관리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피코크 식단관리 상품으로는 닭가슴살, 견과류바, 그릭요거트, 클렌즈주스, 마녀스프 등이 있다.

남현우 이마트 피코크 개발 카테고리 매니저는 “달리기가 대세가 된 만큼 이에 특화된 식단관리 상품을 개발하고자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제조사와 함께 건강과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