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4일 ‘오!정말’이다.

김건희 라인 존재해선 안돼
"(김건희 여사는) 공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사람의 라인이 존재해선 안된다.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이 오해하고 언론이 기정사실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국정에 도움이 안 된다. (인적쇄신 방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대통령실을 향해 인적쇄신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것이냐는 기자질문에 답하며)

김건희와 7상시 보복 우려
"호랑이 등에 올라탄 한동훈 대표가 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한 대표의 말 펀치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김건희 여사와 측근 7인방 '7상시'가 보복할 것이다. 김건희 여사 권력 퇴진, 김태효 여인형 등 막가파 실무 핵심 정리는 권력농단에 분노하는 국민의 요구다. 수용해야 한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실에 김건희 여사 측근인 한남동 라인에 대한 인적쇄신을 촉구하며)

윤석열 비난한다고 장밋빛 미래 오지 않아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자기 세를 규합한다고 해서 장밋빛 미래가 절로 굴러오지 않는다. 지금까지 이런 얄팍한 정치공학은 여지없이 실패해왔다. 김영삼 노무현 정부 모두 이런 당정갈등 때문에 정권을 내준 것이다. 한동훈 대표가 이 길을 걷는다면 과거의 실패를 반복할 뿐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계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등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각을 세우는 한동훈 대표를 비판하며)

윤석열과 이준석 윤핵관들이 이간질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준석을 정말 좋아했다. 하지만 윤핵관들은 젊은 당대표 이준석과 대선후보 윤석열이 손잡으면 자기들이 배제될 것을 염려했다. 그래서 이간질이 들어갔고 오해가 생겼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인물이자 여당의 선거브로커로 알려진 사업가 명태균씨가 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이가 틀어지게 된 배경을 간략히 언급하며)

김대중 노벨상 비방했던 사람들 재등장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을 놓고 일각에서 역사왜국 운운하며 어깃장을 놓는다. 반지성주의, 무지와 혐오를 드러내는 행태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을때 비방을 일삼은 자들이 다시 등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역대 보수정권의 사상검증과 문화계 탄압 시도를 비판하며)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