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71-183번지 일대 상계3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서울시>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당고개역 근처 상계동에 공동주택 2550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6일 제6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노원구 상계동 71-183번지 일대 상계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공공재개발 사업후보지로 선정된 상계3구역은 2014년 구역 해제 이후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계획을 재조정하면서 지역에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상계3구역 서측 공원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를 단지 중앙에 조성해 이동 편의성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안 결정으로 상계3구역에서는 주민대표회의 구성과 사업시행자 지정,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가 진행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상계재정비촉진지구는 그간 구역지정과 해제 등 여건 변화가 많았다”며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통해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성북구 길음동 1289번지 일대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과 중랑구 중화동 331-1번지 일대 중화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원안가결도 진행됐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은 총 2029세대로 노후된 길음2동 주민센터를 공공공지로 확장·이전한다. 사업시행자가 기부채납하는 종교시설 용지는 공공공지로 변경해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중화1구역은 이번 변경에서는 기존 총 1055세대 공동주택 건축계획은 그대로 두고 기부채납 시설인 근린공원 지하에 주자창 101면을 공급해 주차환경 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