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온페이스게임즈 자회사인 소템모바일이 지난해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 출시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소템모바일은 '로드 오브 드래곤즈(LOD)'의 경제구조를 바꾸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그동안 거래소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게임 내 대체불가토큰(NFT) 재화를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이밖에 게임 내 아이템 및 캐릭터 밸런싱, 공성전, 미니게임 등의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로드 오브 드래곤즈는 블록체인 기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2023년 3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앱스토어에서 출시됐다.

이 게임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만든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에 기반 ‘LORT’토큰을 활용한 '플레이 투 언(P2E)'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용자는 게임 속에서 얻은 특정 재화를 거래소를 통해 현실 화폐로 교환할 수 있다.

김민석 소템모바일 대표이사는 “기존 블록체인게임들을 보면 플레이 투 언 기능이 결국 ‘플레이 투 셀’ 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았고 로드 오브 드래곤즈 비슷한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앞으로 게임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이용자를 확보해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