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이사, 최광진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PF 정상화 펀드결성에 따른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IBK기업은행 >
IBK기업은행은 24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투자증권, IBK캐피탈, 유암코와 함께 ‘PF 정상화 펀드 결성에 따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IBK금융그룹과 유암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두 1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부실 또는 부실예상 사업장의 채권인수, 채권재구조화, 지분 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PF 사업 정상화를 지원한다.
IBK기업은행 500억 원, IBK캐피탈 100억 원, IBK투자증권 100억 원 등 IBK금융그룹은 모두 700억 원, 유암코는 800억 원을 출자했다.
펀드운용을 맡는 유암코는 부실채권 투자 및 관리 전문회사다.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로 PF 부실 사태가 발생했을 때 PF 정상화뱅크를 통해 부실 사업장 29곳을 인수해 정상화한 경험이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PF 사업은 건설, 운송, 조경, 자재, 감리 등 수많은 중소기업의 참여로 이뤄지므로 관련 기업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상당하다”며 “펀드가 중소기업의 자금흐름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