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첫 반려동물 동반 매장을 오픈한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5일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매장 ‘구리갈매DT점’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구리갈매DT점은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 출입과 취식이 가능한 별도 공간이 마련된 매장이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 가운데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과 취식이 가능한 곳은 구리갈매DT점이 처음이다.

매장은 지상 1,2층으로 구성됐다. 약 645㎡(195평) 규모로 좌석 142개가 마련됐다. 1층은 드라이브스루 이용 고객을 위한 주문 및 픽업 공간과 일부 좌석 공간으로 운영된다.

2층에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약 165㎡(50평) 규모의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공간에는 부스석, 반려동물 전용 체어, 반려동물 대기 공간으로 구성됐다. 약 66㎡(20평) 정도 되는 개방형 라운지도 운영된다.

반려동물 전용 공간에는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를 모티브로 한 포토존을 마련해 반려동물과 고객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SCK컴퍼니는 구리갈매DT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굿즈도 판매한다. ‘크림패밀리가방세트’로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크림색 토트백과 백팩 파우치로 구성됐다. 1일 100개 한정 판매되며 1인당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SCK컴퍼니는 구리갈매DT점을 오픈하기 위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에서 시범 매장 승인을 받았다.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스타벅스를 즐기고 싶다는 고객들의 오랜 요구를 반영하고자 구리갈매DT점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반려동물은 물론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차별화 매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CK컴퍼니는 구리갈매DT점 오픈을 기념해 5일부터 1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드라이브스루에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주문하는 고객들은 차량 1대당 별 2개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