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56.81포인트(0.15%) 오른 3만7305.16에 장을 마쳤다.
▲ 미 금융당국이 2024년부터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6포인트(-0.03%) 하락한 4719.19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36포인트(0.35%) 오른 1만4813.92에 장을 마무리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4년부터 금리 인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상승세가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13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친 뒤 “인플레이션 상황이 악화하면 다시 금리를 올릴 것이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고점에서 내려왔으며 기준금리는 최고점에 도달했거나 근처에 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뉴욕타임즈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일시 중지했으며 다음 단계는 인하가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국제유가는 이틀 만에 하락하고 있다.
15일 미국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0.20%(0.15달러) 하락한 배럴당 71.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0.08%(0.06달러) 내린 76.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