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24가 ‘무인 매장’ 서울 코엑스점을 더 쉽고 빠르게 출입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마트24는 27일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매장 코엑스점의 기술력을 한 차례 더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코엑스점은 2021년 9월 국내에 처음 도입된 완전 스마트 매장이다. 점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 매장으로 쇼핑한 뒤 상품을 그냥 들고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이마트24는 이번에 ‘원스톱게이트’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좀 더 빠르게 매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예전에는 키오스크를 통해 신용카드 등을 인증하고 휴대전화로 전송받은 QR코드를 인식해야만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앞으로는 신용카드 인증만으로도 문이 열린다.

이마트24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신용카드만으로 입장할 수 있는 무인 매장은 이마트24 코엑스점이 유일하다.

이마트24는 앞으로 간편결제 시스템과 연동해 입장 방법을 늘리고 상품 발주 시간 등도 단축하기로 했다.

코엑스점의 올해 평균 매출과 방문객 수는 2021년과 비교해 각각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