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 주식 3853억 원 규모를 추가 취득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 유상증자(주주배정)에 참여해 주식 1723만8522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일자는 11월16일이며 취득금액은 3852억8096만 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식 취득을 마치면 한화오션 지분율은 22.67%가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신사업 투자를 통한 사업 시너지 강화와 기존 보유하고 있던 지분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유상증자를 통해 약 2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시설자금으로 8500억 원, 운영자금으로 4500억 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7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방산에 9천억 원, 친환경·디지털선박에 6천억 원, 해상풍력에 2천억 원, 스마트야드에 3천억 원이 투입된다.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