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3년 상반기 삼성전자에서 보수로 12억 원 가까운 금액을 받았다.

14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를 보면 한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로부터 급여 7억4400만 원, 상여 4억3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 원 등 모두 11억8600만 원을 수령했다. 
 
삼성전자는 한 부회장의 상여금 산정 기준과 관련해 “2022년 DX부문 매출 182조5천억 원, 영업이익 12조7천억 원을 달성한 점과 전사 공통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DX부문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6억1100만 원, 상여 3억3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1400만 원 등 보수로 모두 9억5400만 원을 받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2023년 상반기 급여 6억3200만 원, 상여 2억5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24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9억600만 원을 수령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보수 6억9700만 원을,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은 보수 7억98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 직원 1인의 평균 급여는 5100만 원으로 남자 직원은 5500만 원, 여자 직원은 4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