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8일 ‘오!정말’이다.

한일정상회담 평가
“빵셔틀(빵 심부름) 외교 같다는 국민 일각의 자조적 힐난에 귀 기울여야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퍼주기 굴욕외교’의 연장선에 그쳤다고 평가하며)

“일본에 대해서는 왜 그리도 관대한 것인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논평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가 과거사 문제에 유감을 표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부담 갖지 말라'고 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 5년의 차가운 시간이 아까웠다. 이제 한일 관계가 오랜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려 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악화시켰던 한일 관계를 복원했다고 추켜세우며)

“그래도 (물 컵의) ‘반의반’은 채웠지 않았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12년간 얽혔던 한일관계를 정상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견해를 밝히며)

“일각의 우려에도 일본 총리를 만난 것처럼, 일각의 우려가 있어도 야당의 대표를 만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복원을 위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태영호 리스크
“단언컨대 이진복 정무수석이 공천이나 최고위 행보에 대해 저에게 언급한 사실이 없다. 제 모든 것을 걸겠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페이스북에서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입장을 밝히며)

“태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이진복 수석의 공천언급을) '거짓말이었다'고 했지만 나중에 마음이 바뀌어 '사실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면 어떡할 것이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태영호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이상의 중징계를 내려 내년 총선 출마가 막힌다면 일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태영호 최고위원은 잃을 게 별로 없고 용산이 잃을 게 많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중징계를 내리면 대통령실과 태 위원 사이에 진실공방이 벌어질 수 있어 위험부담이 크다고 지적하며)

김남국 리스크
“평생을 짠돌이로 살았는데, 40년째 코스프레한다는 말입니까?”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해 서민 ‘코스프레’라는 비판을 반박하며)

“배보다는 배꼽이 4배가 큰 것 아니에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가상화폐 60억 원 보유로 논란이 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공직자 재산등록에 신고한 재산 15억 원보다 신고하지 않은 가상화폐 금액이 더 크다고 비판하며)

“김 의원이 찢어진 운동화를 소개하고 돈이 없어서 호텔 못 가고 모텔 간다면서 후원까지 요구해 금방 후원금도 찼다. 부끄럽지 않으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지지자들에게 보였던 행동과 실체는 달랐다고 비판하며)

“가진 것은 죄가 안 되는데 검소하게 사는 것은 죄가 되냐. 김남국 의원은 정말 뜯어진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허은아 의원의 비판을 반박하며)  

평산책방 열정페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 자원봉사자 모집’ 사례를 이재명 대표에게 제보한다.” (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논평에서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진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의 무료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과거 ‘열정페이’를 박살내겠다는 글을 올렸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제보한다고 비꼬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