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에 안전경영단, 전략경영단 등 사장 직할 조직이 신설된다. 

한수원은 8일 황주호 사장이 취임 뒤 첫 조직개편 및 주요 보직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사장 직할 조직으로 원자력, 산업, 재난 등 전사 안전관리 총괄을 위한 안전경영단을 마련했다.

원전정책과 회사 경영전략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경영단 역시 사장 직할 조직으로 편제됐다.

안전경영단에는 현장의 안전 관련 실무 경력이 풍부한 인물이, 전략경영단에는 전략과 혁신성을 겸비한 핵심간부를 배치했다.

본사에는 성공적인 원전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수출사업본부를 신설한다.

기존의 유럽 및 아시아 시장을 담당하는 사업개발 조직을 강화하면서 북미 시장 개척을 위한 조직도 새롭게 구성했다.

계속운전을 비롯해 국내 원전운영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발전사업본부도 설치했다. 

기존에 본부별로 흩어져있던 재생에너지, 수소, 연료전지,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기능은 그린사업본부로 편제해 에너지원 사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한수원 인사에서 본부장급 보직 이동은 아래와 같다. 이상호 기자

△품질기술본부장 이승철 △발전사업본부장 이상민 △수출사업본부장 박인식 △건설사업본부장 남요식 △그린사업본부장 장필호 △한빛원자력본부장 최헌규 △월성원자력본부장 김한성 △새울원자력본부장 조석진 △한강수력본부장 김창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