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로카모빌리티 인수를 추진한다.

카카오페이는 2일 공시를 통해 로카모빌리티에 대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 교통카드업체 로카모빌리티 인수 검토, 3천억 규모 예상

▲ 카카오페이가 교통카드 업체 로카모빌리티에 대한 인수 검토에 들어갔다.


로카모빌리티는 롯데카드의 자회사로 선불 교통카드 및 단말기를 제조하는 곳이다. 서울시가 대주주로 있는 한국스마트카드(티머니)에 이어 국내 2위 규모를 갖추고 있다.

롯데카드의 경영권을 가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로카모빌리티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6일 실시한다. 매각대금은 3천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관련 사업의 확장을 위해 로카모빌리티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같은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시너지도 노릴 수 있다.

카카오페이뿐만 아니라 호주의 투자회사 맥쿼리자산운용과 쏘카 등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