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자산운용 직원이 7억 원이 넘는 돈을 회사 계좌에서 무단으로 빼낸 사실이 드러났다.

7일 메리츠자산운용에 따르면 직원 한명이 7억2천만 원의 회사 자금을 무단 인출한 사실을 자체 조사를 통해 적발했다.

▲ 메리츠자산운용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메리츠자산운용 직원은 오전에 회사 계좌에 있는 돈을 개인 계좌로 옮긴 뒤 오후에 다시 돌려놓는 수법으로 6일 동안 회사 돈을 무단 인출했다.

무단 인출한 자금이 당일 다시 회사 계좌로 반환되면서 메리츠자산운용에 금전적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메리츠자산운용은 무단인출 사실을 인지한 뒤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해당 직원에게는 징계면직 처분이 내려졌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존 리 전 대표의 불법투자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직원의 회사 자금 무단인출 사고까지 터지면서 신뢰도에 타격을 입게 됐다.

메리츠자산운용은 P2P(개인간 거래)금융 플랫폼 관련 사모펀드를 통해 존 리 전 대표의 배우자가 주요 주주로 있는 P2P업체의 상품에 투자했다. 이를 두고 존 리 전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이 불거졌다.

존 리 전 대표는 치명투자 의혹이 불거진 뒤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