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체 연봉 이내로 제한됐던 개인 신용대출 한도가 다음달부터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현행 신용대출의 '연봉 이내' 한도 규제가 7월부터 풀릴 것으로 가정하고 관련 시스템 점검에 나섰다.

▲ 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 <연합뉴스>


앞서 2021년 8월 금융당국은 여신담당 임원들에게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조정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2월 금융위원회는 신용대출 연 소득 이내 취급 제한 규정을 금융행정지도로 명시하고 올해 6월30일까지로 기한을 정했다.

규제 이전 연 소득의 2~3배에 이르던 신용대출 한도는 규제 뒤 최대 연봉의 3분의 1 수준까지 축소됐다.

신용대출 한도를 규제하는 규정이 연장 적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만큼 7월부터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만 충족한다면 은행권에서 다시 연봉 이상의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들은 올해들어 마이너스 통장 최대 5천만 원 한도, 임차보증금 증액분에 한해 잔금일 이전 전세 대출 허용, 비대면 대출 취급축소 등 규제를 대부분 없앴다. 가계대출 급증을 막기 위해 올렸던 대출금리도 일제히 내렸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