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정상회담 브리핑을 갖고 회담 일정을 설명했다.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정상회담 브피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 차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5월20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2박3일의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5월21일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들린 뒤 같은 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용산 대통령실 5층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뤄진다.
김 차장은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이어진 군사동맹, 한미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한 경제동맹에 이어 이번에는 ‘한미기술동맹’이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5월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고 전했다.
IPEF는 바이든 미국 행정부 주도로 구상되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 안보 협력체다. 관세철폐를 목적으로 하는 전통적 자유무역협정과 달리 공급망·청정에너지·탈탄소 등 여러 분야에서 규범을 만들어 더 넓은 범위의 경제협력체를 지향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