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인 재산이 1천억 달러(119조6천억 원)가 넘는 거부가 나왔다.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 릴라이언스그룹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이 소유한 개인자산은 1006억 달러(120조3천억 원)로 추정됐다.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1천억 달러 부자에 올라, 아시아에서 처음

▲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로이터>


이는 최근 릴라이언스그룹의 주가가 급등해 개인자산이 200억 달러(23조9천억 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릴라이언스그룹은 인도에서 에너지, 석유화학제품, 통신사업 등을 하고 있는데 최근 유통업에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개인재산이 1천억 달러가 넘는 거부는 모두 11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221억 달러로 보유재산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1908억 달러,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헤네시 회장이 1556억 달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츠(MS) 창업자가 1279억 달러 순으로 추정됐다.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업자는 1245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는 1230억 달러,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는 1201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는 1083억 달러,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는 1057억 달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1034억 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에 무케시 암바니 회장인 1천억 달러가 넘는 11번째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