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골프 국가대표 이정현 선수가 KB금융그룹이 주최한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KB금융그룹은 제14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이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선수는 16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선수는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운청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2019년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 선수는 "멋진 대회를 준비한 KB금융그룹·대한골프협회와 곁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2022년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 및 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 선수의 뒤를 이어 최정원 선수와 이동은 선수가 4언더파 140타를 보여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KB금융그룹이 제공하는 장학금 각각 150만 원, 100만 원을 받았다.

국가대표 방신실 선수는 3언더파 141타로 4위에 올라 장학금 70만 원,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김민별은 5위에 올라 5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KB금융그룹은 대회 종료 뒤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대한골프협회에 3억 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기금을 전달했다.

KB금융그룹은 국내 골프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인비, 전인지 등 선수 후원과 함께 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국내 골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한국의 골프 꿈나무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며 "KB금융그룹이 금융을 통해 국민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처럼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4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0월13일 오후 6시 녹화 중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