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헌규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장 부사장(가운데)과 신진욱 플래닝고 대표이사(왼쪽), 류영렬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학장이 16일 현대엔지니어링본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16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및 플래닝고와 ‘인공지능 기반 공동주택 조경설계 자동화기술 개발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공지능 기반 공동주택 조경설계 자동화기술은 아파트 단지공간의 설계범위 등 기본적 설계조건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단지 내 옥외공간의 설계초안을 제안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효율적 설계 검토와 정확한 시공을 할 수 있게 되며 협력사와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을 통해 업무효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협약주체들은 공동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조경도면과 녹지 및 수목 데이터 등 인공지능 조경설계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그린인프라 구축에 관한 연구와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플래닝고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간 설계 프로그램 개발 및 상용화를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업계 최초로 조경분야에 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건설기술 개발에 나섰다”며 “스마트한 건설사로 발돋움 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