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경기도 화성에 짓는 3100억 원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반도건설은 14일 장안개발과 화성 장안택지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반도건설은 화성 장안택지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477번지 일대 면적 8만5847㎡에 지하 1층~지상 26층 14개 동으로 아파트 1595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다. 총사업비는 3100억 원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273세대와 84㎡ 1322세대로 구성된다. 

올해 말 착공해 내년 초 분양하는 게 목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 경기의 불활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공공택지 중심의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민간개발사업, 해외개발사업,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민간·공공공사 수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준비해 왔다”며 “지난 50년 동안 쌓아온 디벨로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건설분야의 사업을 발굴하는 데 반도건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