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전략 및 기획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한국투자공사는 24일 미래전략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부서장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미래전략 수립을 비롯해 통합 포트폴리오 수립 및 점검과 국내 금융산업 발전 지원 등에서 전사적 사령탑 역할을 수행할 미래전략본부가 신설됐다.

기존의 투자기획실 및 대체투자기획실은 미래전략실로 통합됐다.

글로벌 책임투자 선도기관 도약을 목표로 미래전략실 아래에 책임투자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투자팀도 신설됐다.

전통투자 자산군의 총괄과 운용 전문성을 위해 기존의 운용전략본부는 증권운용본부체제로 변경됐다.

한국투자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놓고 “급변하는 미래 환경과 치열한 글로벌 금융시장 속에서 조직의 지속적 성장을 담보하고 효율적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것”이라며 “미래전략본부 신설을 통해 전사적 전략 및 기획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에 맞춰 인사도 실시됐다. 인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미래전략본부장 이훈 상무
△증권운용본부장 박진성 수석부장
△미래전략실장 이승걸 수석부장
△부동산투자실장 차훈 수석부장
△인프라투자실장 최서진 부장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