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통령선거주자 홍준표 의원이 같은당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깎아내렸다.

홍 의원은 6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청년4.0포럼 강연에서 “윤석열 후보는 보수 우파진영을 궤멸시킨 사람으로 자기가 중앙지검장 할 때도 자기 기수보다 5기수 올라가 벼락출세했다”며 “출세 배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잡아넣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장관과 차관들, 수석들도 수사했다”며 “정치보복이고 정치적 수사다”고 비난했다.

그는 “윤 후보는 그렇게 해서 검찰총장까지 올라갔다”며 “우리를 철저히 궤멸시킨 그 사람이 반대 진영으로 넘어와서 TK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는 것이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지지사를 향해서도 거친 말을 쏟아냈다.

그는 “이 지사는 표를 위해 세금을 퍼주고 표를 위해 어떤 행동도 하는 포퓰리스트다”며 “이는 나라와 국가를 위해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다. 나는 그렇게는 안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표를 잃는 한이 있어도 국가를 위해 올바른 정책을 세우고 국민을 위해서 부당한 행동을 고쳐내야 한다”며 “나는 이재명 후보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