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전직 국회의원 38명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최 전 원장 대통령선거 캠프는 5일 “정 전 의장을 비롯한 전직 의원 28명이 최 전 원장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자 명단에는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낸 김종석 전 의원,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를 지낸 유일호 전 의원, 박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허태열 전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여상규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최 전 원장 캠프의 상황실장인 김영우 전 의원을 비롯해 길정우‧김기선‧김동완‧김성찬‧김제식‧문병림‧민병주‧박상은‧박종희‧신상진‧유재중‧윤명희‧이신범‧이완영‧정옥임‧정인봉‧조명철‧황인자 전 의원 등도 포함됐다.

이 전직 의원은 지지성명에서 “무능한 정권의 편 가르기식 정치로 안보가 불안해지고 경제는 침체하고 사회는 갈등이 심화했다”며 “국민통합을 이루는 가운데 국가발전을 도모하려면 소신과 경륜을 갖춘 최 전 원장과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문위원으로 최 전 원장 캠프에 참여한다. 신상진‧이신범‧박상은 전 의원은 공동 자문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