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ESG경영 우수기업을 지원하는 대출 신상품을 내놨다.

광주은행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각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실천하는 우수기업에 최대 0.4%포인트 금리우대 혜택을 지원하는 'ESG 서포트론'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환경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친환경제품 제조 및 유통·폐기물 재활용 업체의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사회 및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사회적 경제 기업, 대표이사가 모범납세자인 기업,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50% 이상인 기업, 직원 이직률을 고려해 선정한 기업이 지원대상이다. 

광주은행은 최근 발행한 1천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통해 조달된 자금 중 일부를 ESG 서포트론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으로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을 실천하여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ESG경영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