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환노출형 ETF(상장지수펀드) 2종을 상장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자산운용은 9일 미국 뉴욕증시를 추종하는 환노출형 ETF(상장지수펀드) 2종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상장지수펀드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TR 지수와 나스닥100TR 지수를 추종하는 '코덱스(KODEX) 미국S&P500TR과 '코덱스 미국나스닥100TR'이다.

코덱스 미국S&P500TR ETF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TR 지수 추종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 상장된 코덱스 미국S&P500선물과 달리 현물형, 환노출형 상품이다. 

코덱스 미국나스닥100TR ETF는 나스닥 100TR 지수 추종이 목표다. 기존에 선물형, 환헤지형 구조로 상장된 코덱스 미국나스닥100선물과 달리 현물형, 환노출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ETF 상장 기념으로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이벤트 기간에 코덱스 미국팡(FANG)플러스를 포함한 3개 종목의 일간 합산 거래금액(매도, 매수 포함)에 따라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기존의 선물형, 환헤지형 라인업에 현물형, 환노출형 상품을 보완해서 연금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는 미국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