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수출한 첫 번째 원자력발전이자 아랍에미리트(UAE)의 유일한 원전인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6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출력상승시험과 성능보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바라카 원전사업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인 APR1400 4기를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이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전력이 주계약자로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기술(설계), 두산중공업(제작),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시공), 한국수력원자력(시운전 및 운영지원)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바라카 원전 1호기를 시작으로 4호기까지 모두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아랍에미리트 전체 전력 수요의 25%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1호기 상업운전으로 한국의 원전기술과 시공관리 등 해외 원전사업 능력을 세계에 입증했다”며 “신흥원전시장에서 제2의 해외 원전 수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후속 호기인 2~4호기의 잔여 건설과 시운전 완료 후 운영까지 모든 역량을 다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