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놓고 실패했던 시장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 후보는 이미 10년 전에 실패한 시장”이라며 “실패한 시장의 낡은 사고가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그는 “10년 전에 시장으로서 했던 여러 가지 일들, 광화문광장 문제라든가 세빛둥둥섬 문제라든가 이러한 것들이 대부분 실패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가 이명박 정부의 실패를 함께한 데다 거짓도 여전히 답습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는 실질적으로 MB 황태자라고 불리던 사람”이라며 “4대강을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또 서울 시정을 펼치면서도 당시에 이명박 정권에서 이명박 정권의 실책과 관련된 걸 다 함께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 관점에서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BBK의 진실을 호도하고 거짓으로 일관했던 그런 모습과 이번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모습이 굉장히 흡사하다”며 “특히 그린벨트를 푸는 문제, 이거와 관련해서 저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유튜브채널에 출연해 이번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거의 이긴 것 같다”고 발언한 배경에도 오 후보의 거짓말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박 후보는 “이 전 대표의 말씀은 오세훈 후보의 거짓말을 겨냥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며 “1995년도엔가 박찬종 후보가 조순 후보에게 20% 이상 앞서고 있다가 거짓말이 들통이 나면서 조순 후보가 승리를 했는데 이번에 내곡동 사건이 바로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지금 오 후보가 세 번 말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