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3일은 전국이 아침에 매우 춥겠다. 낮 기온이 올라 일교차는 크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낮아져 3일 아침기온은 경기북부, 동부와 강원내륙과 산지는 -10도 안팎이며 그 밖의 지역에서는 -5도 안팎에 머물며 춥겠다"며 "4일까지 일교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고 2일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8~6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전망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8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1도, 제주 6도 등으로 전망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춘천 8도, 강릉 9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1도, 제주 13도 등이다.

기상청은 "1일과 2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을 운행할 때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운행해 추돌사고 등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목요일인 4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남부지방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4일 오전에 전남권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 경기 남부로, 밤에는 강원 영서남부로 확대되겠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