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타이어 센서 등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타이어’를 내놓는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하반기 스마트타이어의 출시를 앞두고 현재 버스회사와 최종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타이어는 각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과 운전석에 설치된 전용 무선통신기로 구성돼 주행 중에 타이어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알려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스마트타이어는 주행 중에 공기압과 온도, 주행시간 가속도 등 타이어의 종합적 상태를 파악해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 등을 알려준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면 안전주행을 위해 타이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져 실시간으로 타이어 정보와 노면 상태를 파악해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상용차량 테스트 정보를 바탕으로 타이어 정보 통합중앙관리시스템을 최종 점검해 올해 하반기 안에 상용화할 계획을 세워뒀다.

금호타이어는 상용화시점에 맞춰 데이터 베이스 및 운행정보 활용을 위해 현재 국내 주요 통신사와 기술 협의를 논의하고 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전자통신 전문회사인 삼진과 루트링크 등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스마트 타이어에 필요한 타이어 센서와 무선 통신기 등은 KC인증과 국내 통신인증을 받았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본부장 부사장은 “빠른 환경 변화에 한 발 앞서 준비하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연구개발에 힘써왔다”며 “앞으로 완성차기업, 통신사,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