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옛 LG화학 전지사업본부)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배터리사업에서 협력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배터리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비공개로 열린 체결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배터리사업의 어떤 분야에서 협력하는지 등 자세한 내용도 공개되지 않았다.

배터리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배터리 양극재용 광물(니켈, 코발트, 망간)의 광산 채굴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배터리사업에 LG에너지솔루션의 참여 등 배터리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본다.

이전부터 인도네시아 현지언론들은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꾸준히 보도했다.

이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것이라는 시선이 배터리업계에 퍼져 있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일방적 러브콜일 뿐이며 확정된 계획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해왔다.

이날도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는 논바인딩(Non-Binding) 양해각서로 구속력이 없다”며 “아직 투자와 관련해 구체적 사항이 확정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