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에 뉴딜 시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토지주택공사는 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성남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도 성남 금토지구를 뉴딜 시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로고.


뉴딜 시범도시는 도시에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을 유치하고 저탄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그린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주거안정을 목표로 조성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뉴딜 시범도시 특화전략 수립과 지구계획 반영 등 뉴딜 시범도시의 전반적 계획과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뉴딜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 총괄을 맡고 성남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을 담당한다.

이날 협약을 맺은 기관 4곳은 거버넌스를 구축해 2021년 말까지 뉴딜 시범도시 특화전략을 구체화하고 이를 지구계획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토지주택공사는 성남금토지구를 주변에 있는 판교1‧2테크노밸리 안의 기업성장공간과 연계해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는 뉴딜 특화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뉴딜 시범도시는 크게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휴먼뉴딜, 일자리 창출 등 4가지 분야로 특화된다.

디지털뉴딜분야 특화뉴딜 시범도시에서는 △자율주행셔틀 운행 활성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및 비대면산업 육성 △디지털 트윈 구축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도입 등을 통해 디지털경제가 중심이 되는 도시를 구현한다.

그린뉴딜분야 특화 시범도시는 △개인 모빌리티 활성화 기반 마련 △제로에너지 도시 확산 △건물외벽 그린커튼 설치 △저탄소 인프라 도입 등을 과제로 설정해 사람‧환경‧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휴먼뉴딜분야 특화 시범도시는 △시민 참여형 혁신플랫폼 구축 △공유오피스‧공유교통 등 공유문화 확산 △문화공간 조성 등 혁신과 공유를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분야 특화 시범도시는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 △청년창업공간 확대 △맞춤형 일자리 연계주택 공급 등을 목표로 한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토지주택공사는 한국형 뉴딜의 선도기관으로서 스마트시티와 제로에너지도시의 특화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공주택지구에 적용하여 주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