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세가 안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주식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 저평가된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미국 증권사가 바라봤다.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3일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증시가 최근 조정기간을 겪으면서 나타낸 최악의 상황은 이미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미국 증시 S&P500지수는 정부 경기부양책 지연 등 영향으로 10월 중순부터 내림세를 보였지만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이 주가가 떨어진 종목을 매수할 때 주의 깊게 선택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당분간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 대통령선거 등 영향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도 종목별로 불균형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순이익 대비 주가 비율(P/E)이 고평가된 기술주와 같은 종목을 매수하는 것은 위험한 전략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당분간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끄는 동력은 기업의 잠재적 가치 상승이 아니라 실제 순이익 증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에 비해 고평가된 종목을 매수할 때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이 순이익 대비 주가 비율지수가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주 등 종목이 가장 우수한 투자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