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그린벨트 해제가 검토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 실장은 17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진행자가 그린벨트 문제를 묻자 “그건 정부가 이미 당정 사이를 통해서 의견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그는 “거기에 관련된 논란을 풀어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새로운 말을 듣고자 하는 것은 올바른 언론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서울시의 반대를 들자 김 실장은 “수십년 된 문제라 당연하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 이견을 조정하고 지역 주민의 반발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면 못 하는 거고, 그걸 만들어 가냐의 여부”라고 대답했다.

김 실장의 대답에 진행자는 “설득을 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나”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김 실장은 “꼭 그렇게 워딩을 정리해야 하나”라고 응수한 뒤 “부동산정책과 관련해 항상 드렸던 말씀이 모든 정책수단을 메뉴판 위에 올려놓는다는 것이고 그것을 하느냐 마느냐는 또 다른 판단의 문제”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