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무소속 권성동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강원 강릉시에 사는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후보 지지도를 6~8일 조사한 결과를 보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김 후보가 32.4%, 무소속 권 후보가 27.9%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5%포인트로 오차 범위(±4.4%포인트) 안에 있다.

이밖에 미래통합당 홍윤식 후보가 12.4%, 무소속 최명희 후보는 10.7%, 민중당 장지창 후보는 1.5%, 국가혁명배당금당 전혁 후보는 0.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5%, 모름·무응답은 11.3%였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유권자의 31.3%가 권 후보를 꼽았다. 김 후보를 꼽은 유권자는 29.7%였다. 홍 후보는 10.6%, 최 후보는 7.8%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71.8%는 선택한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27.2%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정당 지지도는 통합당 34.9%, 민주당 31.1%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미래한국당이 30.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았다.

이밖에 더불어시민당 19.2%, 열린민주당 9.2%, 정의당 6.8%, 국민의당 4.1%, 민중당 2.2%, 민생당 1.2%, 친박신당 1.0%, 우리공화당 0.6%, 한국경제당 0.2%였다.

이 조사는 KBS의 의뢰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동안 이뤄졌다. 응답률은 15.8%,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