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가 만성통증 치료제 임상으로 기술력을 입증해 기업가치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올리패스는 지난해 12월 14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기업가치 희석 우려와 오버행 이슈 장기화로 주가가 하락했다”면서도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2020년 하반기부터 펀더멘탈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정신 올리패스 대표이사.


올리패스는 자체 개발한 ‘올리패스 인공유전자 플랫폼(OPNA)’을 통해 RNA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올리패스 인공유전자 플랫폼은 각 질병에 관한 유전정보가 있으면 염기서열 조정을 통해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높은 세포 투과성을 바탕으로 사용되는 약의 양을 줄여 부작용을 줄였다.

올리패스는 이러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만성통증 치료제 ‘OLP-1002’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리패스는 3월 안에 호주 규제당국에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OLP-1002의 임상1b상 시험계획을 제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임상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OLP-1002의 약동학적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방사선 동위원소 C14를 OLP-1002에 부착한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호주 임상에서 OLP-1002의 효능과 안정성이 확인된다면 기술이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 연구원은 “올리패스가 임상1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한다면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개발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