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콜센터가 폐쇄됐지만 다른 직원들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더 늘어났다.
 
삼성전자 대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 5명 나와, 더 늘 가능성

▲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 위치한 삼성전자서비스 남대구센터.


1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에서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2월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1일, 4일, 8일, 10일 각각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구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에는 25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콜센터를 폐쇄하고 전체 직원을 자가격리한 뒤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13일부터 콜센터를 다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콜센터는 확진자가 집단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와 1㎞가량 떨어져 있다. 보건당국은 콜센터 확진자들과 신천지 대구교회의 연관성이 있는지 역학조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