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중소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금융지원 특수목적법인(SPC)을 출범했다.

문창용 사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캠코기업지원금융’ 출범식과 ‘성공적 기업 회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캠코기업지원금융은 회생기업 전용 금융(DIP)시스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자산관리공사가 7월 정부의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전액 출자해 설립했다.

회생중소기업에 DIP금융을 제공해 경쟁력 있는 회생기업이 경영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DIP금융은 회생절차에 들어간 기업이 기존 경영인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업 운전자금 등으로 제공되는 신규자금을 말한다.

자산관리공사는 캠코지원금융을 출범하면서 서울회생법원, 서울보증보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은행연합회 및 산업·기업·국민·우리·하나은행과 농협·수협 등 기관 12곳과 ‘성공적 기업 회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자산관리공사와 협약기관은 회생기업 채권 매각 보류, 담보권 처분 유예, 회생기업 채권 자산관리사에 매각, 지원기업의 이행보증보험 우대 지원제도 등 회생기업의 재기지원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DIP금융 지원, 융자·회생컨설팅, 투자매칭 등 자본시장과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에도 힘을 모은다.

문창용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캠코기업지원금융의 설립과 유관기관 사이 협약을 통해 효과적 공동지원체계의 디딤돌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산관리공사는 기업 구조조정 지원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형식 서울회생법원장, 문창용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사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