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고급 스포츠카를 한국에 내놨다.

BMW코리아는 11일 뉴 8시리즈를 출시했다.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은 가솔린모델 뉴 840i xDrive 쿠페와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 디젤모델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 등 모두 세 가지다.

뉴 8시리즈 가솔린모델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40마력과 최대토크 50.9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 디젤모델은 뉴 8시리즈 최초의 디젤차량으로 성능은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69.3kgf·m다.

가솔린모델과 디젤모델 모두 BMW의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와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뉴 8시리즈 쿠페 모델의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4845mm, 1900mm, 1340mm이다. 휠베이스는 2820mm다.

그란 쿠페 모델은 4도어 스포츠카로 쿠페보다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230mm, 70mm, 30mm 더 길다.

뉴 8시리즈는 넓고 낮은 차체로 바닥에 낮게 깔린 듯한 느낌을 준다고 BMW코리아는 설명했다. 또 전면부의 키드니 그릴을 각진 형태로 디자인하고 헤드라이트를 얇게 빼 역동적 인상을 한층 강조했다고 BMW코리아는 덧붙였다.  

뉴 8시리즈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 시스템에는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 △스톱&고(Stop &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차선이탈, 측면충돌 보호기능이 포함된 차선유지 보조장치 등이 포함됐다.

BMW의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기능과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기능이 탑재된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도 장착됐다. 

뉴 8시리즈의 판매가격은 △뉴 840i xDrive 쿠페 1억3800만 원 △뉴 840i xDrive 그란 쿠페 1억3410만 원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 1억3500만 원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