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가 폴리이미드(PI) 필름업황의 회복으로 3분기부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폴리이미드 필름은 다른 IT부품소재나 수동부품보다 업황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3분기부터 매출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 김태림 SKC코오롱PI 대표이사.


SKC코오롱PI는 스마트폰 베이스필름, 배터리향 절연테이프 등에 쓰이는 폴리이미드 필름을 생산한다.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업황 부진으로 스마트폰사업과 연동된 IT부품소재와 수동부품 업황도 같이 부진했다. SKC코오롱PI도 공장 가동률이 올해 초 60%대까지 떨어졌지만 업황이 회복되면서 현재 80% 이상으로 상승했다.

SKC코오롱PI의 재고자산 회전율도 2019년 1분기 0.8회에서 2분기 1.3회로 올랐다. 재고자산 회전율은 연간 매출액을 평균 재고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재고자산 회전율이 높을수록 자본수익률이 높고 상품 재고손실을 막을 수 있다.

2020년부터는 신제품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G,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폴리이미드 필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박 연구원은 “2020년에는 칩온필름(CoF), 폴리이미드 바니시 필름 공급이 확대되고 배터리 절연용 필름 출하량도 증가해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SKC코오롱PI는 2019년 매출 2231억 원, 영업이익 36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40.2%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