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 생산 확대와 신형 쏘나타의 새 모델 추가 등에 힘입어 3분기에도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에서 부각된 현대차의 외형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 상승의 사이클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 노사가 7월에 합의한 팰리세이드 증산은 9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팰리세이드 연간 생산량 규모는 기존 10만 대에서 15만 대 수준으로 늘어난다.

팰리세이드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어 증산에 따른 탄력적 판매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파악된다.

8세대 쏘나타의 새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 등 동력전달계) 모델이 추가로 출시된 점도 판매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최근 쏘나타 하이브리드모델을 내놨는데 연비만 20km/ℓ가 넘어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만간 터보모델도 출시해 출력 측면에서 불만족했던 고객 수요도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는 상반기에 외형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원가율을 약 1.2%포인트 개선했다”며 “이러한 현상이 하반기에도 지속돼 연간 영업이익률이 4%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9350억 원, 영업이익 1조9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27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