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G와 연계해 영상과 음악 등 여러 콘텐츠 플랫폼의 범위를 넓힐 것으로 예상됐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SK텔레콤이 통합 인터넷 동영상서비스 ‘웨이브’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5G 가입자와 연계해 빠르게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텔레콤은 9월28일 지상파 방송3사와 손잡고 통합 인터넷 동영상서비스 웨이브를 출시하기로 했다. 빠르면 올해 말부터 드라마 제작 등을 통한 자체 콘텐츠 생산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웨이브가 출범 직후 기관투자자로부터 2천억 원의 자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는 등 두둑한 실탄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자체 플랫폼을 갖춘 콘텐츠 제작사의 입지를 빠르게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빠르게 늘어나는 5G 가입자를 기반으로 영상 및 음악 콘텐츠 플랫폼에서 영향력을 키워갈 것으로 예상됐다.

8월21일 기준 국내 5G 가입자수는 24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웨이브와 음악 플랫폼 플로에서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며 “5G 가입자와 연계한 서비스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두 플랫폼에서 가입자 수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