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조치에 맞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부품과 소재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건너야 할 강을 빨리 건너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는 “한국이 일본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지만 역으로 일본에게 한국이 제공하는 것도 많다”며 “한국과 일본의 분업관계는 일방적이지 않다”고 짚었다.

민주당과 정부에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에 관한 대응책 마련에 힘 써 줄 것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명단)에서 한국을 배제한다고 해도 우리가 만만하게 물러설 상황은 아니다”라며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당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 외교포럼,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 여러 국제회의에서 정부가 최선을 다해 외교전을 펼치도록 각별히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